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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시편

[시편] 2편 묵상

<시편 2편 서론>

시편의 메시야 시편 중 첫 번째인 시 2편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의 노래"라는 그에 걸맞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시 1편과 2편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시 1편이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하는 삶을 사는 선인의 행복과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을 공표하는 것처럼, 시 2편도 여호와께 대한 열방의 반역이 헛되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을 보여 준다. 시 1편은 개인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하고 있는 반면에, 시 2편은 민족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한다. 시 1편은 복으로 시작하는 반면에, 시 2편은 복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시도하고 하나님은 처리한다."라는 말이 시 2편에 나타나 있는 주제인 듯 보인다. 

구조적으로는 이 시가 네 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연이 거의 동일한 수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연(1~3절)은 우주의 통치자와 메시야에게 도전하고 있는 이 땅의 권력자들의 모습을 제시한다. 둘째 연(4~6절)은 이와 대조적인 모습, 곧 여호와께서 그들의 도전을 무시해 버리시고 메시야를 시온산에 왕으로 세우시는 모습을 보여 준다. 셋째 연(7~9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세상의 합법적인 소유주로 선포하는 명령에 대하여 깊이 숙고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넷째 연(10~12절)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에게 굴복할 것을 권고한다. 이 시는 복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끝을 맺는다(12절).


(출처: https://bible-story.tistory.com/191 [BIBLE STORY])

 


<시편 2편 본문>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 묵상 >

 

시편 2편을 두고 메시야의 선교 창양으로 불린다. 1절에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이방 나라들이 왜 분노했을까? 왜 헛된 일을 꾸몄을까? 2절에 이를 여호화와 그리스도에 반대되는 대적하는 세력으로 어떻게든 훼방을 놓기 위해 헛된 일을 꾸미는데 그중 하나가 우리를 유혹하는 일이었다.

 '너 그분이 너를 도망가지 못하게 묶어놨어, 정말 그분이 좋은 분일까? 그분 없이 자유를 누리는 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닐까?'

 이를 하나님이 보시고 비웃으시고 동시에 진노로 그들을 놀라게 하시기 위해 시온에 왕을 세우셨다.

 

그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제 나름 좀더 대화체로 적습니다. (지극히 필자가 느낀 바를 적은 것입니다. 말씀 대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말씀을 훼손하려고 쓴 것은 아닙니다.)

"여호화께서 나를 낳으셨으니 아버지의 유업이 곧 내 소유가 되고 그들의 모든 훼방들이 한번에 그릇 깨지는 것 처럼 파훼될 것이다. 그러니 아버지와 나를 대적하는 세력들아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며 떨며 즐거워 해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망할 것이다. 그러니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모두 다 복이 있다."

 

즉, 예수께서 이 적대자에게도 지혜이자, 교훈을 주십니다. 그것은 바로 여호화를 경외하고 섬기며 떨며 즐거워하라 입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면, 첫째로, 너네의 그 헛된일로 인해 망할 것이고, 둘째로, 그분은 복이 많으신 분이기 때문에 언제든 돌아서서 내게로 온다면 복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돌아선다면 언제든 받아주신다는 넓은 마음. 어쩌면 제가 그분의 그런 모습 때문에 이렇게 묵상까지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복이란 무엇일까요?

제가 갖고 있는 성경에는 이런 주석이 달려있습니다.

 

구약에서는 물질이나 신약에서는 영적인 선물을 가리킨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물질이나 영적인 선물을 주는 것을 가리킨다.
둘째는 베풀어주신 자비와 은혜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것으로 '송축한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
셋째는 하나님의 축복을 상기하거나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즐거워하는 것을 뜻한다.
넷째는 사람이 타인에게 비는 복이다. 

그러니 복이 있는 사람은 그 복을 갖고만 있는다는 의미만 있는게 아니라 하나님께 '송축하다' 라는 경외감과 즐거움등이 있어야 한다라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동안 복이라는 것이 물질이나 행복등만을 얘기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즉, '복'은 선물이지만 동시에 나와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연결해주는 통로 같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을 느꼈다는 것 자체가 복이며 그 분 때문에 즐겁고 감사하여 그분을 높여드리고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복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바로 구원을 말씀하고 계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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