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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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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권위주의에서 벗어나는 방법 1. 영상정리권위란 무엇일까.상급자 하급자가 있다면 상급자의 능력, 태도등을 보면서 하급자가 마음에서 존경이 우러날때 상급자가 권위를 내세우지 않지만 권위가 있다. 권위라는 말은 헬라어로 'exousia' 라고 하는데 이는 '본질에서 나오다' 라는 의미이다. 내가 근본이 바로 되있으면 사람들이 권위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는 말씀에 권위가 있었다고 말한 것처럼 예수님이 권위를 부린 것이 아니라 본질에서 나오는 말이었기 때문이었다.  반대로 권위주의는 상급자에게 배울만한 것이 없는 데도 자기에게 복종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신앙을 가진다는 것은.신앙이란 우리를 자유롭게 만들어야 한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처럼 내가 신앙안에 있다고 할 때 나는 훨씬 더 자유로워져야 한다. ..
수통 한계층 위로 올라가서 물을 담아 내려온다.내려와서 큰 양동이에 물을 붓는다.6번 정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힘겹게 물을 부었다.어느 아저씨가 다가와 묻는다."물 어디서 떠와요?""윗층에서요."그러고 돌아서서 가길래 물었다."물 필요하세요?"아저씨가 싱긋 웃으며 대답한다."예""위에서 떠서 오세요"물을 다 붓고 나자 마음이 좀 쓰렸다.'그냥 내가 채워넣은거 줄껄 그랬나..?''아냐, 힘겹게 물 길렀는데 저 아저씨도 손이 있고 발이 있지.'양심 없는 사람들을 만나면 예수님이 안믿고 싶어졌다.그냥 십자가 던지고 상대와 뒤엉키고 싶었다.그렇게 하면 내 욕심 채울수 있고남에게 무서운 사람이 될 수도 있다.그러나 내가 하나님을 만났던 때는내가 가장 약하고 병들었던 때 였음을 기억한다.
화가 많은날 화가 많다. 한국 사람들은 화가 많다. 왜 화가 그리 많지? 생각을 했다. 아침에 출근을 하니 엘레베이터 사용금지가 붙어있었다. 출근하는 건물안에는 각각의 회사전용 엘레베이터가 있다. 다른 회사 사람은 사용하지 말라는 얘기다. 그런데 고장이 났으니 다른 것을 탔다. 그걸 본 타회사 직원이 나한테 화를 냈다. 그 때문에 나도 모르게 짜증과 화가 생겼다. 왜 화가 많지? 보다 일단 나부터 화가 많았다. 억울하지만 화를 낼 필요는 없었다. 처음엔 좀 화가 날만도 하지만 그냥 쉽게 털어야했다. 생각해 보니 별거 아닌거 같아 잊었다. 한편으론 스스로 하나만 알고 남한테 쉽게 다가갈까? 불평이 생긴다. 어쩌면 나도 하나만 안걸지도. 그래서 나도 화가 많았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1 - 수세미 아빠 굳이 소설의 내용 일부를 간략히 요약하고자 하는 이유는 오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이었기 때문이다.처음으로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아파오고 내용이 소화가 안되서 책을 내려놓고 멍하게 천장을 바라봤다. 수세미 아빠주인공 알료사에게 큰형이 있는데 그 이름은 드미트리였다. 어느날 그 큰형이 술집에서 2등 장교의 턱수염을 쥐고 동네방네 끌고 다녔다. 그걸 본 아들이 울며불며 용서해달라고 따라다녔다. 그 장교에겐 다리를 못쓰는 아내와 꼽추인 딸 그리고 상경하겠다는 딸 셋과 아들 하나가 있었다. 장교는 자기가 죽으면 거리에서 살게될 아내와 딸들 때문에 결투를 신청하지 못했고 쪽팔일 일은 모두 당해버렸다. 그당시 끌려다니던 모습이 수세미 같다고 해서 학교의 동급생들이 장교의 아들을 수세미라고 놀렸다.그 아들은 어느날 학교..
예수원 가는길 https://youtu.be/CWi3Bg4tejY?si=2lWZxbVKaHDBS_o2 나도 언젠가 가보고 싶다.
빈 마음에 채워주시는 말씀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마음이 텅 빈듯한 삶을 살았다.명성교회 예배도 그저 그렇고 그냥 교회 다니는 시늉만 한 것 같았다.그래서 먹는 걸로 채우고 다시 속쓰려서 약먹고 밥도 적게 먹게되고 배속에 든게 없으니 다시 힘이 든다.다시 한시간 만이라도 집중해서 예배 드리고 싶은 그리움이 생겼다.CCM 부르면서 손벽치며 찬양부르는 것이 아닌 정말 내가 어릴 때 부터 알던 예배가 그리웠다.그래서 청파교회에 찾아갔다.본문 말씀은 이랬다."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것이 아니다."말씀안 상황은 이렇다.제자들이 배가 고파 밀 이삭을 주워먹었는데 밀밭 주인이 그들에게 성을 내는 것을 예수님이 제자들을 위해 말씀하시는 상황이었다.한국에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다. 배고파 힘든 시기를 보릿고개라..
혼자 잘난 아이는 잘 될 수 없다. 누군가가 잘난척하거나 잘되는 모습을 보면 부럽고 시기하게 되는 나에겐 최고의 잠언이다. 이 말을 한 사람은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조선일보와 인터뷰 중 언급했다. 당시 서이초교사 관련해서 왜 괴물 부모가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한 인터뷰였지만 내 마음에 많이 남는다. 친구 결혼식에 가서 오랜만에 동창들을 만났지만 몇몇은 우리가 무엇을 사입고 어디서 일하고 얼마나 돈버는지만 관심이 있었다. 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누가 먼저 앞서있는지 지켜보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누가 앞서있는 모습을 보면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감정들이 표출된다. 이런식의 삶의 태도가 과연 행복할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혼자 잘난 아이는 잘 될 수 없는 것일까. 어쩌면 당연하다. 집을 혼자 지을수 없다. 기초부터 마감까지 누군가..
신혼여행으로 일본여행(3) - 오키나와 여행 오키나와 여행은 6월 14일 부터 시작했는데 그때 이미 장마가 오고있었다. 도쿄에서 PEACH 항공 타고 넘어왔다. 도쿄 갈때 탔던 진에어보다 시트가 가죽이라 편했다. 비가 엄청 나게 오면서 습도가 80% 넘었다. 숙소 안에도 습도가 높은지 아래 카페트가 다 젖은것 같아서 방을 좀 바꿔달라고 부탁을 드렸고 다행히 방을 바꿔 들어갔다. 호텔은 힐튼 오키나와 차탄이었다. 힐튼을 선택한 이유은 수영장이 크게 있었고 무엇보다 힐튼이라는 신뢰도가 있으니 선택해서 들어갔다. 일하시는 분들이 엄청 친절했는데 모든 분들이 지나가면서 인사해주셨다. 조식하는 레스토랑 안에서 찍은 사진. 하루는 나하시로 이동해서 놀았다. 예전에 스페인에서 컵을 샀었는데 그 컵에 마실것을 따라 마실때 마다 여행했던 추억이 떠올랐다. 이번에도..
신혼여행으로 일본여행(2) -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 아내의 부탁으로 무조건 하루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7시에 일어나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일본의 건축 물들은 저렇게 길가로는 좁고 뒤로는 깊은 게 대부분이다. 테라스가 무조건 달려있고 외벽은 전부 작은 타일로 마감돼있다. 문은 길가에 가깝게 만들어놨는데 이것도 참 신기했다. 한국은 대문이 있고 다시 현관문이 있는 반면 여기는 바로 현관문이 있다. 그리고 역시나 작은 타일로 전부 외벽 마감된 상태. 그리고 건물은 바닥과 가깝다. 바닥에서 높게 올린 한국과는 다르다. 아침에 조식을 먹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얼른 짐싸서 디즈니랜드로 갔다. 디즈니 랜드는 마이하마 역에서 내리면 어디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쫓아가기만 해도 찾아간다. 마침 비가 왔지만 사..
신혼여행으로 일본여행 (1) - 같지만 다른나라 신혼 여행을 일본으로 갔다왔다. 단순히 일본이 가깝기도 했지만 처음가는 곳이고 선진국인데 엔화 가치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여러 이유를 종합한 결과 일본으로 가게됐다. 생각보다 쉬웠던 일본 여행 일본은 공항에서 부터 한국어가 표기돼있다. 지하철 매표소에서도 한국어를 선택해 고를 수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하지만 간단한 영어는 대부분 알아듣는듯 했다. 그래서 가다가 물어서 도움받기도 했다. 일본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다. 지하철은 거의 한국과 똑같다. 다시말하자면 한국이 일본을 똑같이 따라한것이다. 스크린도어가 없다는 것이 좀 다르다. 일본은 지하철이 밖에 있어도 별로 시끄럽지는 않았다. 어쩌면 대단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일본 지하철 이용 요금은 좀 비싸다. 멀리가면 400엔정도 가까워도 170엔은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