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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신혼여행으로 일본여행 (1) - 같지만 다른나라

신혼 여행을 일본으로 갔다왔다. 단순히 일본이 가깝기도 했지만 처음가는 곳이고 선진국인데 엔화 가치도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여러 이유를 종합한 결과 일본으로 가게됐다.

생각보다 쉬웠던 일본 여행

일본은 공항에서 부터 한국어가 표기돼있다.

지하철 매표소에서도 한국어를 선택해 고를 수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하지만 간단한 영어는 대부분 알아듣는듯 했다. 그래서 가다가 물어서 도움받기도 했다. 일본 사람들은 항상 친절하다. 지하철은 거의 한국과 똑같다. 다시말하자면 한국이 일본을 똑같이 따라한것이다. 스크린도어가 없다는 것이 좀 다르다. 일본은 지하철이 밖에 있어도 별로 시끄럽지는 않았다. 어쩌면 대단한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일본 지하철 이용 요금은 좀 비싸다. 멀리가면 400엔정도 가까워도 170엔은 기본으로 나온다.

호텔은 시오미 프린스 호텔(Siomi Prince Hotel) 에 머물렀다. 숙소에 도착하니 8시가 됐는데 대부분 가게가 문을 닫았다. 마침 숙소 앞에 24시간 하는 일본음식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서 끼니를 때우기로했다.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사진의 저 음식이 진짜 존맛!!!!!!! 고추기름을 국에 살짝 뿌려서 면을 담가먹는 메밀소바 느낌인데 진짜 존맛!!!!!!이었다. 주문하니 5분 만에 나와서 한국의 국밥느낌을 좀 받앗다.

숙소 오자마자 편의점에서 사온 스시랑 푸딩도 먹었다. 그리고 꽃보다 남자를 청취한 후 잠에 들었다.

 

일본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

일본하면 떠오르는 몇가지 편견이 있었는데 마침 그게 깨졌다.

1. 일본 사람들은 키가 작다 :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작은 사람들이 있으면 큰사람도 있다. 작은 사람수가 많냐 하기엔 큰 사람도 많다.

2. 일본 사람들은 못생겼다 : 절대 아니다. 다나카상이나 옛날 일본 갸루등 이해안되는 문화가 있었지만 알고보니 그런 것만 부각이 된 것이라고 생각됐다. 일본 안에는 정상인들도 많고 또한 잘생긴분들 엄청 많다. 예쁘신 분들도 많다.

3. 일본차는 못생겼다 : 도요타같은 차 보면 못생겼고 저런차를 왜 만들었지 싶었지만 일본거리에선 그런 디자인이 잘어울렸다. 이상하게 낯설지가 않고 잘 어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