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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내가 가던 길을 잃어버렸을때

일어나지 않은 앞날에 대한 두려움, 불안함

예상한 일이 일어나면 나는 사라지게 될까

두렵고 혼란스럽다.

그러자 하나님이 안보였다.

내 욕심이 컸다. 그래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땅만 바라보다보니

길을 잃게 됐다.

복음은 기쁜 소식인데 예수님은 내게 기쁘지 않았다.

대체 복음과 내 삶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넓은 대지, 높은 산들, 구름 그리고 무지개

어느 유튜브가 보여주는 여행지의 모습이었다.

어쩌면 내가 아는 삶이 다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잡한 도시생활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경쟁하듯 다투면서 살아가고

남이 누리는 것을 나도 누리기 위해 일하면서 지치기도 하는 삶.

이 세상말고 다른 세상이 있지 않을까.

 

김기석 목사님은 "내가 이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깨달을 때 부족한 것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게 된다." 라고 이야기 했다.

내가 이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 얘기하는 것을 참조하라고 한다.

"세상에 모든 역사가 먼지같은 점 하나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하는 망상은 저기 창백한 불빛 하나만 봐도 근거를 잃습니다. 지구만이 생명이 살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알수 없는 숭고함. 나란 존재는 없어지고 나를 감싸는, 심지어 이 지구를 감싸는 거대한 존재가 계시는 것만이 느껴졌다.

"따라서 우리는 추월적인 세계에서 우리를 바라보지 않는다면 길을 잃게 된다." - 김기석목사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그분의 피흘리심으로 만물이 화해를 했습니다.(골로새서1:21-23)"

그러니

"가르침 받은 대로 감사의 마음이 넘치게 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어서 세상의 유치원 원리에서 벗어났는데, 아직도 이 세상에 속하여 사는 것과 같이 규정에 얽매여 있습니까?(골2:20)"

"여러분의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도 그분과 함께 영광에 싸여 나타날것입니다... 탐욕은 우상숭배입니다.(골3:4-5)"

"거룩한 사람답게, 동정심과 친절함과 겸손함과 온유함과 오래참음, 서로 용납해주고,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용서하신것 처럼 서로를 용서하십시오.(골3:12-13)"

 

기도

부디 하나님의 마음이 제 안에 있기를 바랍니다.

너무나 많은 탐욕이 있습니다.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를 용서하셨는데 저는 그저 땅의 원리대로 살려고 했습니다.

그 때문에 웃음도 잃고 삶의 의미도 잃게 되었습니다.

부디 제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게 해주세요.

사랑을 더할 수 있는 마음을 주세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