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신혼여행으로 일본여행(2) -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

아내의 부탁으로 무조건 하루 디즈니랜드에 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 때문에 7시에 일어나서 동네를 돌아다녔다. 

일본의 건축 물들은 저렇게 길가로는 좁고 뒤로는 깊은 게 대부분이다. 테라스가 무조건 달려있고 외벽은 전부 작은 타일로 마감돼있다.

문은 길가에 가깝게 만들어놨는데 이것도 참 신기했다. 한국은 대문이 있고 다시 현관문이 있는 반면 여기는 바로 현관문이 있다. 그리고 역시나 작은 타일로 전부 외벽 마감된 상태. 그리고 건물은 바닥과 가깝다. 바닥에서 높게 올린 한국과는 다르다.

 

아침에 조식을 먹는 행운을 누렸다. 그리고 얼른 짐싸서 디즈니랜드로 갔다.

디즈니 랜드는 마이하마 역에서 내리면 어디인지 바로 알 수 있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쫓아가기만 해도 찾아간다.

마침 비가 왔지만 사람들이 많이 왔다. 입구 들어가기 전 기념품 가게에 들렀는데 대부분 미키마우스뿐이라 넘어가기로 결정.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미녀와 야수 놀이기구 타러가기로 했다.

다시 봐도 미녀와 야수 실사화 한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대기시간은 대충 60분 정도로 아침이고 비가 왔어서 빨리 들어간거라고 생각했다. 미녀와야수 놀이기구 타고 나오는데 5분정도 걸렸는데 짧다고 생각들겠지만 그 안에서 보는 것들은 상상이상이다.

마네킹같은 벨과 왕자가 진짜 움직이면서 얘기를 하는데 살아있는줄 알았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1차 충격을 먹고 기술력에도 2차 충격.

대박이라는 말 그자체.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고 무조건 타보길 권한다.

어쨌든 타고 나니 배가고파 간단하게 피자를 먹고 신데렐라 궁으로 갔다.

신데렐라 궁에서 들어가 사진만 찍고 나올 수 있는 곳. 사실 다른 곳 보다 여기 오는 걸 가장 후회하긴 했다. 시간이 아까웠다며ㅎㅎ

사라 할머니의 정원 이래서 음식과 마실것을 판다. 가보니 분위기가 아주 좋은데 어둡고 넓어서 사람들이 앉아서 쉬어가기도 했다. 워낙 넓으니 그럴만도 싶었다.

중간에 저렇게 카누 타는 곳도 있어서 같이 카누도 탔다. 은근 개꿀잼. 대부분 앞 뒤로 있는 직원분들이 힘들게 끌어준다. "이찌~ 니~" 구호 외치면서 노젓기도 하고 사진만 찍는게 지겹다가 이런거 타니 너무 좋았다.

근처 가게에서 피자사나 사먹고 콜라도 라지사이즈로 시켜먹었다. 중간에 한국말 하시는 분 만났는데 자신을 1/4 한국인이라고 소개하셨다. 일본 사람이지만 부모님중 한분이 한국분이면 적지않게 정체성을 조금 물려 받는듯 했다.

카누 타는 곳에 있으면 이런 열차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타고 싶어서 한참 찾다가 보니 입구부터 잉카문명 느낌의 어트랙션 써있어서 냉큼들어갔다가 찾았다. 지나가면 애들이 손흔들어주고 

일본에는 학생이 많다.

7시 반쯤되니 사람들이 가질 않고 서있었다. 그래서 기다려 보니 퍼레이드 지나가는 걸 봤다.

디즈니는 많은 작품들과 캐릭터를 가지고 있지만 퍼레이드를 하는 캐릭터는 미키마우스, 구피, 신데렐라등 공주 4인방 이렇게 나왔다.

저녁에 본 디즈니 랜드 입구.

비가왔지만 대부분 실내에서 보는 거라 사람들은 많이 왔다. 뒤에 있는 디즈니 호텔 보면서 조금 부럽기도 했지만 나올때 얼마나 현타가 올지 상상이 되고 하고ㅎㅎ

저녁은 마이하마 역 근처에서 먹었다. 백다방도 있는것 같았는데 들어가진 않았다.

하루정도는 정말 디즈니랜드에 가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