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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묵상/예레미야

도둑의 소굴 (7:1-20)

 

- 성전 앞에서 외치는 예레미야

마치 주일날 아침일찍 교회로 성경을 들고 들어 가려고 하는데 앞에서 어떤 사람이 문 앞에서 외치는 것.

그 말은 "너희 다 망할꺼야!" 라면서.

 

- 잘못 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 맹목적인 신앙 : 그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이사야도 똑같이 말했다.(이사야 1:12) 너희는 그동안 마당만 밟았을 뿐이다. 소위 교회에서 출석한 햇수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마당만 밟았을 뿐이다. 즉, 건물이 곧 성전은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경외심이 없다면 성전은 특권을 누리는 배타적 공간이 되기 쉽다.
    • 솔로몬의 기도 :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위에 계시기를 우리가 어찌 바라겠습니까? 하늘,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부족할 터인데, 내가 지은 성전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역대하 6장 18절)
    • 성전은 위로, 나의 부르짖음의 장소, 은혜의 통로 그런 감동을 사람들에게 준다. 하지만 이것은 성전이라며 강조하지만 그릇된 삶을 산다면 그릇된 행동이다.

- 힘없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마라(6절)

  • 하나님이 원하는 삶 : 이웃 사이에서 복의 매개가 되어라.
  • 야훼 하나님과 하나님 그리고 다른신 : 다른신은 자신의 풍요를 바라지만 야훼 하나님은 네 자신을 버리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이라고 하면서 바라는 바는 다른 신과 같을 수 있다.

- 도둑의 소굴(8-10절)

  "성전에 있는 동안 안전해!" 이처럼 모든 확신이 옳지는 않다. 너무나 확신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의 의견을 무시할 수 도 있다. 확신은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살때 자신을 항상 돌아 봐야 한다.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누21:6)

세상에서 살면서 온갖 죄는 다 지으면서 성전에 와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러면 용서 받은 줄 알고 다시 밖에 나가 똑같이 죄를 짓는다. 또는 교회에서 아름답게 노래부르고 마치 구원받은 사람처럼 자신을 여긴다. 그 모습이 예레미야에겐 도둑의 소굴로 보이는 것. 

 

"율법학자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아! 위선자들아! 너희에게 화가 있다! 너희는 개종자 한 사람을 만들려고 바다와 육지 두루 다니다가, 하나가 생기면, 그를 너희보다 배나 더 못된 지옥의 자식으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마23:15)

 

- 실로에서처럼(14절)

 실로는 여호수아가 회막을 세운 장소, 정복전쟁 후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해준 장소로 굉장히 중요한 곳이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했을때, 하나님을 자꾸 도구로 이용하자 엘리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게 된다. 이전까지 가장 거룩한 곳이라고 한들 하나님은 미련없이 버리신다. 바른 이해에 근거하지 않는 믿음은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주고 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의 말씀이 위기로 다가온다. 그 말씀은 익숙하던 삶의 방식에서 떠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 분노하시는 하나님

 사랑이란 그가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날 바라봐주기를 바라는 것. 하나님도 우리에게 인격적인 자유를 주셨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배신할 자유도 얻게됐다. 그래서 하나님은 상처받기도 하신다.

 

- 결론

 성전자체가 우리를 보호해 주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계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세상에 나가 살때, 사람들을 귀히 여기며 살 때 사랑의 관계로 이어지지만 그렇지 않을때 너희들에게 분노 할 수 밖에 없음을 우리에게 알려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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