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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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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악마 사이 - 헬무트 틸리케 신과 악마 사이 『신과 악마 사이』는 나치라는 가공할 만한 악의 현실에 직면하여 인간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파헤쳤던 헬무트 틸리케의 대표작이다. 틸리케는 예수께서 시험을 받으신 광야로 눈길을 돌린다. 그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읽고 묵상하고 써 내려가면서 자기 안에 있는 조급함과 불신과 의심을 발견한다. 그것을 슬며시 부추겨 한편으로는 냉소적 무신론을, 다른 한편으로는 미신과 맹신을 유도하는 악마의 계략을 간파한다. 무엇보다도 그 악마의 시험을 이겨 낼 수 있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강력한 악과의 결전을 앞두고 구축된 ‘영혼의 참호’다. 틸리케는 그 참호 속에 엎드려 악마의 실체를 직시하고, 극심한 시험에 빠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굳건히 하고자 했다. 오늘날 시..
에베소서 #0 에베소는 당시 최대 상업 및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리고 아르테미스 신전과 극장이 있었는데 그 규모가 제우스 신전보다 컸다. 아르테미스는 에베소에 풍요를 주는 신이라 믿었었다. 당시 풍요를 상징하는 것은 젖가슴이었는데 아르테미스 조각상의 가슴에도 수많은 젖이 달려있다. 바울은 아르테미스 신전 앞에서 사람들에게 여신이 주는 풍족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증거하였고 말씀을 전하였다. 당시 조각상을 팔던 상인들이 바울을 해하려고 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믿었는지 알 수있다. 주제 에배소는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교회에는 유럽인, 아시아인, 노예와 자유인들이 섞여있었고 바울은 이들을 위해 편지를 썼다. 이미 에베소에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던 유대인도 있었으므로 얼..
<잘잘법> 성경이란 무엇인가요? Bible 은 '그 책' 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토 비블리온'(τό βιβλίον)에서 유래됐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부르짖음과 인간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애태우심이 만난 현장. 혹은 인간을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찾는 인간이 함께 교직한 Tapestry (직물).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인간은 스스로 자기존재의 의미를 물어보는 존재지만 누구도 명확한 대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 파스칼 결국 "왜?" 라는 질문을 끝없이 내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끝없이 선택해야 하고 선택한 삶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모호하고 애매한 삶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있다면 바로 불안함이죠. 가인이 형제를 살인하는 이유도 불안함,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