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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0 에베소는 당시 최대 상업 및 교통의 요충지였다. 그리고 아르테미스 신전과 극장이 있었는데 그 규모가 제우스 신전보다 컸다. 아르테미스는 에베소에 풍요를 주는 신이라 믿었었다. 당시 풍요를 상징하는 것은 젖가슴이었는데 아르테미스 조각상의 가슴에도 수많은 젖이 달려있다. 바울은 아르테미스 신전 앞에서 사람들에게 여신이 주는 풍족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증거하였고 말씀을 전하였다. 당시 조각상을 팔던 상인들이 바울을 해하려고 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믿었는지 알 수있다. 주제 에배소는 상업과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에 교회에는 유럽인, 아시아인, 노예와 자유인들이 섞여있었고 바울은 이들을 위해 편지를 썼다. 이미 에베소에는 요한의 세례를 받았던 유대인도 있었으므로 얼..
그 길 #25 - 산상수훈 10 (황금율) 산상수훈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의 내용을 저자가 아주 깊이있게 설명해준다. 7장 1 -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나는 착한 사람으로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그보다 내가 항상 먼저였던 적이 많았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내가 먼저 배풀어야 한다는 것도 어쩌면 군대에서 배운것일지도 모른다. 어떤 사람은 짧게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에 대해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또는 직장내서의 삶을 어쩌면 '차가운 도시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굳이 일 외적으로 관계맺을 필요 있을까?' 그들의 말이 맞다. 또는 사람들은 남이 먼저 해주길 원한다. 먼저 베풀길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전적으로 손해..
제 4편 리인편(里仁篇) 7.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자왈, 인지과야, 각어기당. 관과, 사지인의. 사람의 허물은 각기 그가 어울리는 무리를 따른다. 그 허무을 보면 그가 어느 정도 인한지를 알게 된다. 12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자왈, 방어이이행, 다원 이익을 좇아 행동하면 원한을 사는 일이 많아진다. 14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마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자기를 알아주지않느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22. 子曰, 古者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자왈, 고자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옛 사람들은 말을 함부로 하지 않았는데, 이는 ..
하루 아침은 새날을 맞이하는 기쁨이요 세상을 맞이할 수 있는 용기를 준다 저녁은 다독이듯 어둠으로 지친 어깨를 감싸주며 머리 위로 펼쳐진 별들은 우리의 허물들을 잊게한다.
지극히 작은자 때는 겨울 명동 근처 길을 걸을 때였다. 명동은 많은 패션브랜드들과 먹거리가 즐비하기 때문에 누가봐도 화려한 곳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명동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남대문 시장이 나온다. 남대문은 명동과 다르게 지저분하고 복잡하다. 한번은 남대문에서 2,000원 짜리 칼국수를 먹었던적 있었는데 상차림이나 내부상태가 지저분하기 그지 없었다. 이처럼 명동과 남대문을 아우르는 중구, 종로구는 빈부의 차이가 눈에 밟히는 곳이다. 여느때 처럼 일을 마치고 골목길을 걸어나오는 길에 멀리 할머니 한분이 보였다. 왠지 나를 쳐다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 살짝 고개를 돌렸지만 이내 목소리가 들렸다. "젊은이.." "네, 할머니. 무슨일이세요?" "내가 차비가 없어서 그런대. 내가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고 집에가려고 ..
<잘잘법> 성경이란 무엇인가요? Bible 은 '그 책' 이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토 비블리온'(τό βιβλίον)에서 유래됐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부르짖음과 인간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애태우심이 만난 현장. 혹은 인간을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을 찾는 인간이 함께 교직한 Tapestry (직물). 성경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인간은 스스로 자기존재의 의미를 물어보는 존재지만 누구도 명확한 대답을 내릴 수 없습니다.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 파스칼 결국 "왜?" 라는 질문을 끝없이 내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끝없이 선택해야 하고 선택한 삶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인간은 모호하고 애매한 삶 속에서 느끼는 감정이 있다면 바로 불안함이죠. 가인이 형제를 살인하는 이유도 불안함, 방..
동네를 거닐며 든 생각 집 뒷편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있다. 아침이 되면 아이들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오후가 되면 아이들의 깔깔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해가 질 때쯤이면 유치원 창문에 환한 불빛이 비친다. 그리고 유치원를 건너가면 작은 놀이터가 있다. 저녁이 되면 놀이터는 밝은 가로등이 많지 않다보니 꽤나 운치있는 장소가 된다.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이나 학원을 마친 학생들, 주민들에게 작은 쉼터가 된다. 오늘 동네를 걷다보니 한적하고 운치있는 놀이터에 머물게 되면서 한가지 기도가 생각났다. [ 하나님, 당신은 우리 앞에 계시고, 내 옆에 계시며, 내 안에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 옆에, 내 앞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님이고 우리 모두 안에 예수님이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서로 함부로 할 수 없음을, 충분히 사랑받을 존재임을 ..
Rejction 0 : Stretching 나란 사람 나는 나약하다. 이에 내 스스로 이견이 없다. 용기있게 꿈을 꾸던 학생때보다 현재 나이로 인해,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아니 그전에 두려움을 먼저 갖는다. 존경하는 사람들, 사람들에게 용기있게 다가가지 못했다. 꽤나 용기있었던 시기도 있었다. 군제대만 했을 때도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시절에 비해 너무 약해져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업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때문에 내 마음은 점점 작아지고 갉아먹히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다시 나를 단련 시키고 싶었다. 근육도 자꾸 운동해야 커지고 단단해지는 것 처럼 내게 필요한 Courage Muscle 을 운동시키고 싶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많이 보고 생각했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TED에서 100일동안 거절요법을 했다는 사람..
[시편] 32편 : 하나님을 향한 순례길 "네가 가야 할 길을 내가 너에게 지시하고 가르쳐 주마. 너를 눈여겨 보며 너의 조언자가 되어 주겠다." 매일 밤,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 잠이 들때도 있지만 때론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 때문에 괴로움에 사무쳐 잠이 들때도 있었고 걱정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아 잠을 설칠 때도 있었다. 걱정이 깊어지면 몸도 아파지는것 같았다. 특히 위장이 약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불량에 약을 먹거나 저녁을 굶기도 했다. 내가 입을 다물고 죄를 고백하지 않았을 때에는, 온종일 끊임없는 신음으로 내 뼈가 녹아 내렸습니다. 시편32편을 읽으며 다윗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미래를 걱정하는 고통의 표현이 구구절절 내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걱정, 괴로움이 전부 주님께서 나를 짖..
[데미안] : 나로 향하는 오솔길 '나는 왜 사는걸까?' 열 한살일때 했던 질문이었다. 학원을 가는 길에 문득 질문이 내게 던져졌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 질문을 가지고 몇날 며칠을 계속 고민했었고 나만의 만족스러운 생각을 해낼 수 있었다. '엄마가 날 사랑하시니 내가 죽으면 무척 슬퍼하실꺼야. 그러니 엄마를 위해서 잘 살아야 하는구나' 라고. '진짜 나로 서기' 라는 책을 쓴 김문재 님은 JP모건에 입사에 누구나 원하는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자신으로의 방향이 아님을 알고 돌아서서 우주관련 공부를 한후 NASA에 입사후 다시 RAND 연구소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길의 추구, 오솔길의 암시다. 일찍이 그 어떤. 사람도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어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