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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디라 교회에 보내는 편지 | 우리의 거룩함에 대한 점검 - 소개의 말 [ 그 눈이 불꽃과 같고, 그 발이 놋쇠와 같으신 분 ] 눈이 불꽃과 같다는 말 :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눈. 발이 놋쇠와 같다는 말 : 어떤 경우에도 허물어 지지 않는 분 - 두아디라 교회에 대한 칭찬 [ 나는 네 행위와 네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오래 참음을 알고, 또 네 나중 행위가 처음 행위보다 더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 나중 행위 : 헬라어로 에르곤ἔργον 으로서 그냥 일하는 것이 아니라 피땀흘려 일 함을 의미한다. 두아디라 교인들은 피땀흘려 무엇을 위해 일했을까. 그것은 바울이 데살로니가 편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바울 사도가 말하는 에르곤 : (살전 1: 3) 또 우리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여러분의 믿음의 행위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둔 소망을 굳..
안도현 - 새해 아침의 기도 새해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두 손을 모으고 무릎을 조아리고 어깨를 낮추어 살아가게 하소서. 나 자신과 내 가족의 행복만을 위해 기도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나 아닌 사람의 행복을 위해 꿇어앉아 기도하게 하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가 시냇물처럼 모여들어 이 세상 전체가 아름다운 평화의 강이 되어 출렁이게 하소서. 새해에는 뉘우치게 하소서. 남의 허물을 함부로 가리키던 손가락과, 남의 멱살을 무턱대고 잡던 손바닥과, 남의 가슴을 향해 날아가던 불끈 쥔 주먹을 부끄럽게 하소서. 무심코 내뱉은 침 한 방울, 말 한 마디가 세상을 얼마나 더럽히는지 까맣게 몰랐던 것을 부끄럽게 하소서. 그리고 인간과 자연에 대한 모든 무례와 무지와 무관심을 새해에는 부디 뉘우치게 하소서. 새해에는 스스로 ..
도둑의 소굴 (7:1-20) - 성전 앞에서 외치는 예레미야 마치 주일날 아침일찍 교회로 성경을 들고 들어 가려고 하는데 앞에서 어떤 사람이 문 앞에서 외치는 것. 그 말은 "너희 다 망할꺼야!" 라면서. - 잘못 된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맹목적인 신앙 : 그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이사야도 똑같이 말했다.(이사야 1:12) 너희는 그동안 마당만 밟았을 뿐이다. 소위 교회에서 출석한 햇수를 중요/하게 여긴다면 그것은 마당만 밟았을 뿐이다. 즉, 건물이 곧 성전은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경외심이 없다면 성전은 특권을 누리는 배타적 공간이 되기 쉽다. 솔로몬의 기도 : 그러나 하나님,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땅 위에 계시기를 우리가 어찌 바라겠습니까? 저 하늘, 저 하늘 위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모시기에 ..
때밀이 수건 - 최승호 살이 얼마나 질긴지 때밀이수건에 먼저 구멍이 났다. 무명(無明)은 또 얼마나 질긴지 돌비누 같은 경(經)으로 문질러도 무명(無明)에 거품 일지 않는다. 주일(主日)이면 꿍쳐 둔 속옷 같은 죄들을 안고 멋진 옷차림으로 간편한 세탁기 같은 교회에 속죄하러 몰려가는 양(羊)들. 세탁비를 받으라, 성직자여 때 밀어 달라고 밀려드는 게으른 양(羊)떼에게 말하라, 너희 때를 이젠 너희가 씻고 속옷도 좀 손수 빨아 입으라고. 제 몸 씻을 새 없는 성자(聖者)들이 불쌍하다. 그들이 때 묻은 성의(聖衣)는 누가 빠는지. 죽음이 우리들 때를 밀러 온다. 발 빠지는 진흙 수렁 늪에서 해 저무는 줄 모르고 진탕 놀다온 탕아를 씻어 주는 밤의 어머니, 죽음이 눈썹 없이, 아무 말 없이 우리들 알몸을 기다리신다. 때 한 점 없을..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편지 | 우리의 진실함에 대한 점검 버가모 또는 페르가몬(Pergamon) 이라고 불리며 로마제국 당시 서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페르가몬(Pergamon) 도서관과 세계 최초의 양피지 책 발명 고대 도서관 중에서 가장 유명한 3곳이 있는데, 제일 규모가 컸던 곳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도서관으로써 50만권의 장서를 자랑했고, 그 다음이 페르가몬 도서관이었는데 그 당시는 20만권을 장서했고, 마지막이 에베소에 있는 셀수스 도서관으로서 2만권 정도 장서를 보유했습니다. 그런데 BC 250년 경에 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페르가몬 도서관 사이에 ‘정보 전쟁’이 벌어집니다. 그 당시는 이집트를 마케도니아 출신의 ‘프톨레마이오스’(Ptolemaios) 왕조가 ‘파라오’(Pharaoh)가 되어 이집트를 통치하던 시기였고 알렉산더 대왕의 충..
주일날 기도 고등부 예배때 대표기도를 했던 자리에서 읽었던 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매일 같이 해가 나게 하시고 새날을 주십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어둠에 남겨져 있을 때가 많았습니다. 내 이웃을 사랑하기 보다는 경쟁자로 여길때가 많았고 따뜻한 말보다 차갑게 등돌릴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가진 물질로 남보다 더 낫게 여겼으며 바쁘고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이웃의 아픔을 외면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어제도 오늘도 새날을 내십니다. 우리가 예배를 통해 새날을 맞이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 이 기도는 나를 향해 외치는 소리였고 동시에 내 이웃들에게 외치는 소리였다. 이 기도를 마치고서 구석진곳에 가 혼자 울었다. 학생일때는 주위에 선의를 베푸는 친구보다 공부잘 하는 친구들이 항상 칭찬 받았으며 대학생때는 서로 친구..
예레미야 6:1-15 (부끄러워하지 않는 백성) 본문 요약 하나님이 계속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렇지 않으면 벌을 줘서라도 깨닫게 하겠다고 하신다. 6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나무를 베어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목책을 만들라 이는 벌 받을 성이라 그 중에는 오직 포학한 것뿐이니라 하나님의 답답한 마음, 그리고 동시에 배반한 백성들을 향한 분노가 느껴진다. 11 그러므로 여호와의 분노가 내게 가득하여 참기 어렵도다 그것을 거리에 있는 아이들과 모인 청년들에게 부으리니 남편과 아내와 나이 든 사람과 늙은이가 다 잡히리로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활동했던 시기는 요시야 - 여호야김 - 시드기야 였다. 요시야는 많은 우상들을 깨뜨리고 여호와의 율법 아래 옷도 찢었던 왕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분노하셨던 이유는 이웃..
왜 예수님은 갈릴리로 가셨을까? - 갈릴리에 대한 역사적 연구자료 참고 동전에 새겨진 정치적 상징들 헤롯 대왕의 아들 안티파스가 만들어낸 작은 구리 동전들, 즉 예수와 그의 추종자들이 틀림없이 매일같이 갈릴리 마을의 큰 마당이나 시장에서 만지작거렸을 주머니 속의 동전들은 현대에 고고학 발굴이 진행되는 곳에서 흙을 체로 칠 때, 초록색과 회색이 어우러진 녹슨 금속 조각들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 동전들을 잘 씻은 후 자세하게 조사해보면, 최초의 교회가 맞붙어 싸웠던 강력한 정치적 상징들이 드러난다. 즉 동전 한쪽 면에는 종려나무 가지가 찍혀 있고(이스라엘 땅의 풍요로움에 대한 성서의 묘사를 상기시킨다), 또 다른 면에는 로마의 월계관이 찍혀 있는데(세계를 정복하는 티베리우스 황제의 권위와 위엄을 상징한다), 헤롯 안티파스가 발행한 이 동전들은 그 자신의 정치적 야심과 메시아에 ..
내 마음 그리스도의 집 안디옥에서 예수님의 제자들과 다시 그들을 따라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보고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와 닮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말, 그리고 행동들의 첫 시작은 그리스도와 만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누군가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 만났을때를 기억하라고 한다면 기쁨과 환희 그리고 그분에 대한 뜨거운 열정들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들은 사실 오래가지 않습니다. 어렴풋이 잊혀졌던 과거의 자신이 돌아오고 언제 그랬냐는 듯 예수님을 잊고 살때가 많아집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날 향해 '이미 모두 알고 있다.' 라고 하십니다. 한번도 제 방을 보여드린적이 없었는데도 이미 모든걸 아신것 처럼 기다렸다가 다가오는 저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마..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내 소원 다아시고 내 무거운 짐 맡아 주사 참 평안을 주소서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날 붙들어 주시고 내 마음에 새 힘을 주사 늘 기쁘게 하소서 주 에수님 내 맘에 오사 내 길 인도하시고 주 성령을 내 맘에 채워 늘 충만케 하소서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날 정결케 하시고 그 은혜를 내 맘에 채워 늘 충만케 하소서 사랑의 주 사랑의 주 내 맘속에 찾아 오사 내 모든 죄 사하시고 내 상한 맘 고치소서 주님. 나 한번도 주님께 와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내 속에 오셔서 내 소원도 다 아셔서 미리 무거운 짐까지 맡아 주시다뇨 주님. 나 한번 주님께 힘 내시라고, 당신을 기쁘게 한적 없었는데 어찌 내게 기쁨을 주십니까 내가 가고 싶었던 길도 다 아시다뇨.. 나 항상 죄인이고 더러운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