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7) 썸네일형 리스트형 11/23일 설교 정리 - 그리스도의 때 설교자 : 김기석 본문 : 요한복음 17:1-5 예수님은 오늘날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을 아시고 함께 아파하십니다. 주님이 왕이라고 하는 고백하는 것은 그 압도적인 힘에 굴복한 것이 아닙니다. 그분의 가없는 사랑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같은 분이시지만은 자기를 비워 이땅에 내려와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작은자를 내버려두시지 아니하시고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삼아주셨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왕적 존재로서의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배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베풀기 위해서. 그들을 격려하기 위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복음서중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이 가장 올곧게 담겨있는 곳을 들으라고 한다면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을 들겠습니다. .. 오늘 묵상 - 사울의 실수 삼상15장 사울은 아말렉을 공격해 그 민족과 왕을 잡고 모두 죽였고 갈멜에 승전비를 세웠다. 또한 쓸만한 가축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이때 사무엘이 나타나 그를 꾸중을 주면서 성경에서 유명한 말을 한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순종이란 말 대신 들음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결국 사울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며 행동한 업적을 스스로 받을 만 하다 여겼다. 마음이 급해 스스로 급하게 판단했던 일이 떠올랐다. 당연히 결과도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런데 점점 스스로 판단하는 일이 많아지고 이에 대해 기도하지 않고 있음을 조금씩 느껴갈때 오늘 이 말씀이 내 마음에 콕 박혔다. 난 성취한 것에 당연히 내것으로 여기고 하나님앞에선 입 싹.. 교회에선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명성교회는 꽤나 큰 교회라서 지나치는 사람들 수도 많다. 따라서 사람들의 생활 수준은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어떤이는 멋진 양복이나 옷을 입고온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정말 평범하게 옷을 입고오는 경우도 있다. 한번은 좋은 옷을 입고 갔는데 나도 모르게 남보다 낫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다. 아니 나를 봐주기를 원하는 마음도 조금 들었던건 사실이다. 더 중요한 것은 날 부러워 하는 사람들이 생기니 왠지 모르게 마음이 조금 괴로웠다. 뽐내려고 입고온 것은 아닌데 라는 생각에 괜히 입었나 싶었다. 멀지만 가끔 다니는 작은 교회가 있다. 평소처럼 캐주얼 슈트를 입고 교회를 갔는데 그런 내가 조금은 민망할 정도로 성도들은 검소하게 옷을 입었다. 그때 느꼈다. 명성교회와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지고 있는 교회란걸 옷.. 철까마귀의 날들 - 하나님은 정말 계실까 철까마귀의 날들은 KBS에서 방영한 다큐로 정확한 이름은 "철까마귀의 날들 - 방글라데시 치타공" 이다. https://youtu.be/P4tYpRWNoR8 방글라데시라는 단어 안에 가난한 나라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그래서 이미 배경을 방글라데시에서 힘들게 노동일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겠거니 싶었다. 그러나 내겐 그보다 더 절망적인 상황이 보여졌다. 주인공 베렐은 치타공에서 선백 해체하는 기술자이다. 그가 받는 돈은 한달에 4만원 남짓. 그렇게 돈을 모아서 치타공에서 집도 구하고 나름 자리를 잡은셈이다. 그리고 고향에는 아내를 두고있는데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았다. 그가 첫 자식를 안고도 슬프게 울고 있는 이유는 아기가 앞을 보지 못한채 태어났기 때문이다. 한달 4만원에 언제 죽어도 모르는 치타공 기술자.. 시험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 시험전 시험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겠는가 답은 존재자들이 아닌 존재 자체이신 하나님을 만족한다면 시험에 들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으로 만족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리워진 존재로 느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들은 당장 내 손에 쥘수 있는 것을 원하는 것이죠. 그리고 즉각즉각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을 원해요. 돈이 그런 능력을 갖습니다. 그래서 돈은 유사 전능성을 갖습니다. 예수님도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도 섬김의 대상인데 '맘몬'도 섬김을 원한다. 인간이 돈에 사로잡히기 시작하는 순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한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돈중독에 벗어나는 방법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필요한 사람에게 주면 됩니다. 그.. 부자의 서재에는 반드시 심리학 책이 놓여있다 - 정인호 부자와 청지기 회사를 다니면서 한가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돈이란 대체 무엇인가. 무엇이길래 날 이리 힘들게 하는 것일까. 이렇게 어려운 것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걸까.' 라는 의문이었습니다. 돈만 쫓으려는 사람아래서 일해보니 그런 사람은 정말 비인간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묻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나님 돈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질문하는 사이에 예수께서 부자와 청지기 비유를 드시면서 돈에 대해 이야기 하셨던 말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떤 부자는 그의 청지기가 재산을 낭비한다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그래서 부자는 청지기를 불러놓고 책망하면서 이제 해임하겠다고 얘기를 합니다. 청지기는 갈등속에 빠집니다. 그리고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둘 불러모아 장부를 조작합니다. 윤리적으로 문제가 .. 안식 - 아브라함 헤셸 영원은 한날을 낸다. 안식(양장본 Hardcover) 유대 하시디즘에 대한 20세기 최고의 사상가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의 대표작 『안식』. 현대인이 잃어버린 안식의 참된 의미를 말한다. 아울러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모든 가치를 무시하는 현대 문명을 비판하고 있다. 안식일은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갈등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이 평화를 이루며, 영혼을 되살아나게 하고,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날이다.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날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에 가두어 버리고, 안식일을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날로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안식일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성서의 인간관을 구현하고자 하는 저자의 신념을 담고 있다. 양장본. 저자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 출.. 세상은 요나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여자친구과 의미있는 아차산 등산을 했다. 첫째로, 여자친구와 등산은 처음이라는 점. 둘째로, 올라가서 느낀점이 여전히 있었다는 것이다. 아차산이 아무리 낮다고 하지만 올라갈때는 땀도 나고 숨도 찼다. 2시 쯤 올라가면서 어르신들도 참 많았는데 술냄새가 나시는 분들도 많았다. 심지어 충격적인 대화도 들렸는데 “올라가서 소주 3병 까고 와인 1병 깠어..” 프로에겐 아차산은 피크닉 처럼 잠깐 와서 즐기다 가는 곳이었다. 정상에서 본 서울은 아름다웠다. 차도 건물들도 모두 미니어처 같았다. 사람들의 삶이 어쩌면 한눈에 보였다. 니느웨도 이런 모습이었을까. 그러자 마음 한 구석에 요나의 맨 마지막 구절이 떠올랐다. 요나 :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 신과 악마 사이 - 헬무트 틸리케 신과 악마 사이 『신과 악마 사이』는 나치라는 가공할 만한 악의 현실에 직면하여 인간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파헤쳤던 헬무트 틸리케의 대표작이다. 틸리케는 예수께서 시험을 받으신 광야로 눈길을 돌린다. 그 이야기를 다시 새롭게 읽고 묵상하고 써 내려가면서 자기 안에 있는 조급함과 불신과 의심을 발견한다. 그것을 슬며시 부추겨 한편으로는 냉소적 무신론을, 다른 한편으로는 미신과 맹신을 유도하는 악마의 계략을 간파한다. 무엇보다도 그 악마의 시험을 이겨 낼 수 있는 유일한 길, 예수 그리스도를 올바로 바라보게 된다. 이 책은 강력한 악과의 결전을 앞두고 구축된 ‘영혼의 참호’다. 틸리케는 그 참호 속에 엎드려 악마의 실체를 직시하고, 극심한 시험에 빠진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굳건히 하고자 했다. 오늘날 시.. 우주 문득 우주를 바라보면 참 아름답지만 동시에 고독한 곳이라는생각이 들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이 350억 광년 떨어진 은하를 촬영했었다. 그러니까 350억년 전에 지구를 향해 빛이 출발했다. 그러니 우주에서의 시간은 정말 무의미하다. 그런데 이 작은 별 지구에서 살면서 매번 서로를 혐오하고 싸우며 외면하는 사람들. 뿐만아니라 하루하루 겨우겨우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칼 세이건은 이렇게 말했다. " 저 점이 우리가 있는 이곳입니다. 저 곳이 우리의 집이자,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의 모든 기쁨과 고통이 저 점 위에서 존재했고, 인류의 역사 속에 존재한 자신만만했던 수 천 개의 종교와 이데올로기, 경제체제가 ... 왕과 미천한 농부들이, 사랑에 빠진 젊은 남녀들, 엄마와 아빠들, 그리고 꿈 많던 .. 이전 1 2 3 4 5 6 ··· 9 다음